경제·금융

LG유통, 인공위성 물류망 구축

24시간 무장애 물류 전산망이 등장했다.LG유통(대표 강말길·姜末吉)은 지역 본부나 물류 센터를 연결하는 물류 전산망 장애시 즉시 인공위성을 비상망으로 가동하는「인공위성 물류 전산망 전환시스템」을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LG유통이 이처럼 비상 시스템을 인공위성으로 전환한 것은 물류 전산망이 장애를 일으킬 경우 상품의 수·발주 업무및 통신이 불가능해져 점포의 영업 활동전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조민규 정보기획팀 대리는 『비상물류망으로 활용된 공중전화망(PSTN·PUBLIC SWICHED TELEPHONE NETWORK)은 유선망으로 되어 있어 전화국 장애나 천재 지변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안정성이 떨어진다』며 『인공위성을 활용하면 24시간 무장애로 물류 전산망을 가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LG유통은 지난 6일부터 용인 물류 센터에 위성안테나(VSAT)및 전송 장비(PES)를 설치하고 회선망 조성이 끝나는 9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또 4월까지는 양산·인천·칠곡물류센터등 3개 물류 센터에도 위성망을 구축하고, 5월에 벤더 업체(제조업체로부터 상품을 대량 구입해 유통업체에 납품하는 물류 도매업체)까지 「인공위성 물류망 전환 시스템」을 확대 운용한다.윤혜경기자LIGH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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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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