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중 중진 김윤환(金潤煥) 고문의 구미 공천이 보류되고 서울 성동의 이세기(李世基) 의원이 추가 탈락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친청체제 구축에 따른 비주류계의 쇠퇴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7선으로 당내 최다선인 신상우(辛相佑·부산사상) 국회부의장과 오세응(吳世應·성남분당을)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5선의 김정수(金正秀·부산진을), 3선의 백남치(白南治·서울노원갑) 의원 등 중진들이 대거 탈락했다.
이에 따라 지역구 통폐합 및 불출마 선언에 따른 자연물갈이를 포함해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25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