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기숙형 고등학교가 올해 잇따라 문을 연다.
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주로 통학 여건이 좋지 않은 지역 공립 고교의 학생 학습 지원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하고 도교육청이 지정한 도내 기숙형 고교는 모두 14개교이다.
지난 2009년 추가 지정된 10개 기숙형 학교는 남양주 오남고, 양주 덕계고, 파주 봉일천고, 포천 포천일고, 평택여고, 광주 중앙고, 김포 하성고, 용인 백암고, 이천 장호원고, 화성 화성고(사립)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지정된 가평고와 의정부 전곡고, 여주고, 양평고 등 4개 고교는 이미 기숙사를 신축, 지난해부터 기숙형 학교로 운영 중이다.
기숙사에는 먼 거리 통학생과 성적 우수자,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자 등의 학생이 매월 15만원 가량의 기숙사비를 내고 생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