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銀, 3,000억 기업특별대출

연 6~8% 내달말까지 판매조흥은행이 부실채권 매각자금을 재원으로 한 저금리 기업특별대출을 3,000억원 한도로 8월 말까지 한시 판매한다. 조흥은행은 25일 살로먼스미스바니 등에 매각한 부실대출 대금이 모두 입금되면서 3,000억원의 한도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저금리 특별대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기업은 신용도가 보통 이상이거나 사업성이 양호한 기업이고 소요 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제한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CD(양도성예금증서)유통수익률(91일물)과 연동해 신용등급에 따라 연 6~8% 수준의 금융권 기업 일반자금 대출 중 가장 낮게 적용한다. 조흥은행은 이를 위해 금리결정권한을 지점장에게 일임하고 신용평가도 약식으로 처리해 대출신청 후 이틀(48시간) 이내에 가부를 결정하는 등 차별화 된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특별대출은 부실채권 매각자금이 다시 부실화 되지 않도록 우량대출로 전환하는 작업"이라며 "대출을 취급하는 지점장에게 은행권에서는 보기 드문 대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건전자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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