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가수 비와 월드투어 업무 협약


대한항공, 가수 비와 월드투어 업무 협약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대한항공이 가수 비를 앞세워 한류몰이에 나선다. 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월드투어 조인식에 참석한 김영호(오른쪽) 대한항공 사장과 비가 비의 이미지가 새겨진 모형 항공기를 살펴보고 있다. /인천=류효진기자 “세계적 스타가수 비의 투어활동 지원을 계기로 대한항공의 중국 내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김영호 대한항공 여객담당 사장) 대한항공은 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가수 비 측과 월드투어 업무제휴식을 가졌다. 김 사장은 “비는 물론 스태프 80여명의 항공권 제공, 공연장비 무료 수송, 비 이미지를 새긴 항공기 운영 등에 18억원 정도의 비용이 예상된다”며 “공동 마케팅을 계기로 대한항공의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처럼 거액을 들여 비의 공연을 지원하고 나선 것은 이번 공연이 상하이ㆍ광저우 등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중국에서 주로 개최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만 인천~광저우, 인천~다롄 등 7개 정기노선을 집중 개설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한중간에 항공시장이 전면 개방되는 오는 2010년까지 시장 선도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비와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한진관광을 통해 비 월드투어 여행상품을 판매 중이며 해외 팬들을 대상으로 한류체험 상품을 판촉하는 등 여행상품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1/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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