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으로의 피인수설을 바탕으로 급상승하던 SK증권이 국민은행과 SK증권의 부인공시로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SK증권은 11일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로부터 현재 매각을 진행하거나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도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SK증권 인수를 추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SK증권의 주가는 이날 한때 3,57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 같은 공시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285원(9.05%) 떨어진 2,865원에 마감됐다. SK증권의 주가는 인수합병(M&A)설이 퍼지면서 지난 2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