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합법인 출범 이후 초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상품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9월말 현재 KT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682만1,000명으로 전달(677만2,000명)에 비해 4만9,000명 가량 늘었다. 이는 초고속인터넷 3사 중 가장 많은 순증 기록이다.
이에 따라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은 KT가 52.2%로 가장 높고, SK브로드밴드(29%), LG파워콤(18.8%)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화 시장에서도 KT의 가입자수는 8월 말 106만5,000명에서 9월 말 126만7,000명으로 한달 새 20만2,000명 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에 SK브로드밴드는 10만5,000명이, LG데이콤은 8만9,000명 늘어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