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작년 신축주택 임대비중 급증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새로 완공된 전국의 임대주택은 총 6만7,000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완공된 전체 주택 31만6,000가구의 21.2%에 달하는 것이다. 이같은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주택 1,118만3,000가구 가운데 임대주택(65만9,830가구)이 차지하는 비율도 98년의 5.8%보다 1%포인트 늘어난 5.9%를 기록했다.건교부는 이같이 임대주택 물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 96년과 97년에 각각 11만1,063가구, 10만8,728가구에 달한데다 집을 사서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매입 임대사업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매입 임대주택의 경우 5만4,495가구로 지난 98년보다 44.6% 늘어났고 재개발·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어진 임대주택도 2만2,778가구로 7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주체별로는 민간 건설업체가 지은 임대주택이 전체의 47%인 30만9,857가구며 주택공사와 지자체의 건설물량도 각각 19만5,111가구, 10만367가구였다. 또 개인이 주택을 산 후 임대사업자로 등록, 세를 놓는 매입임대 물량도 5만4,495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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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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