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7월 산업생산 작년比 14.6% 증가 전망"

7월 산업생산이 작년 같은 달보다 14.6% 증가할것으로 전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국내 16개 경제연구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폴)를 실시,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망치는 전달 증가율보다 2.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 2월의 16.9% 이후최고치다. 이번 조사에서는 대우증권이 16.5%, 한화증권 16.3%, 신영증권 16.2%, 동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5.5%, 대신경제연구소와 현대증권이 각각 15.4%, 하나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15%를 제시,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3%포인트 이상 개선될것으로 예상한 기관은 9개에 달했다. 또 SK증권은 14.8%, 제일투자증권은 14.5%, 대투증권은 13.5%, 교보증권은 13%,현대증권은 12.4%를 제시해 산업생산이 전달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하나증권 투자분석팀의 곽영훈 연구위원은 "7월의 산업생산은 올 2.4분기의 수준과 추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작년 3.4분기 중 국내와 아시아 경제에 일시적인 수출과 생산의 둔화현상이 나타났던 영향으로 산업생산 증가폭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증권과 씨티은행은 각각 11.5%, 11.9%를 제시해 증가율이 전달보다오히려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은행의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산업생산도 수출처럼 정점을 찍고하락단계로 접어들었다"며 "IT와 자동차 생산의 부진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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