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스펜서 도이체방크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0일 “미군장갑차에 의한 여중생사망에 대한 한국민의 촛불시위 등을 반미감정으로 확대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스펜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도이체방크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한국경제전망`에서 “한국정부와 기업, 그리고 일반 국민들은 여전히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에 관심이 있고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촛불시위 등이 한국경제와 한미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펜서씨의 이 같은 발언은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최근 반미시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