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권 하반기 인재 채용… 신한銀등 8월부터 스타트


금융권의 하반기 인재채용이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은 이르면 8월 말부터 각각 100~300명가량의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에 나선다. 신한은행이 8월 말~9월 초 정규직을 채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업은행은 9~11월 신입 정규직원 및 창구 텔러를 뽑는다. 우리은행은 10~11월 200명 안팎의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고 외환은행 역시 하반기 내 100명 내외의 신규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업종 취업준비생 사이에 인기가 가장 높은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8월 채용공고를 내고 각각 4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특히 금감원의 경우 올해 검사와 정보기술(IT) 전문인력 보강을 위해 채용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제2금융권은 한달 늦은 9월부터 신규채용이 시작된다. 삼성ㆍ롯데ㆍ하나SK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이 9월께 신입직원 채용을 실시하는 데 이어 삼성생명ㆍ삼성화재ㆍ현대해상 등 보험사들이 9~10월 채용을 실시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융업종의 한 축인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금융권 취업경쟁은 이전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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