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승강기업계, RV용 기계식주차기 특수 쏠쏠

RV차량 수요힘입어 수주비용 최대 15%까지레저용 차량(RV)의 수요 급증으로 승강기업계가 RV용 기계식주차기 특수를 맞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오티스엘리베이터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RV용 주차기 수요가 미미했으나 올들어 급증, 올해 수주한 주차기 260기 중 10%를 RV용이 차지했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최근 부산의 B오피스텔과 광주 K호텔에서 발주한 RV차량 주차기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들어 11월까지 수주한 주차기 150여기 가운데 RV용이 15%에 이르고 있다. 특히 하반기 들어 RV용 주차기에 대한 계약문의가 폭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문의수가 2배 이상 늘었다. 이같이 RV용 주차기 수주가 늘어나는 것은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RV가 승용차시장의 40%대를 차지하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RV용 주차기가 내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며 "일반 주차기보다 단가가 20% 정도 높아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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