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車 최악상황 대책 마련중"

"대우車 최악상황 대책 마련중" 이종대회장, 인력조정안 노조와 협의 이종대 대우자동차 회장이 GM과의 협상이 제대로안 될 경우에 대비해 미리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혀 주목된다. 이 회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포드의 포기 이후 당황했던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대비책을 마련중"이라며 "GM과의 매각작업은 현재 중간단계며 큰 변화 없이 꾸준히 그리고 천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부문 구조조정과 관련, "한두곳은 즉각 처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은 구조조정을 한 뒤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미 공장별 구조조정방안을 받아 확정짓는 단계지만 고도의 법률적 판단이 요구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서는 "절차를 거치고 있는 만큼 곧 지급될 것으로 안다"고 밝힌 뒤 "이르면 내년 6월께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특히 구조조정과 관련, "아더 앤더슨으로부터 최종안을 받았지만 아직 밝힐 수 없고 바로 적용할 수 없는 부분도 많다"면서 "내주초 경영혁신위원회가구성되면 노조와 만나 인력조정안을 내놓고 규모와 방법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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