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고려 '올 최우수선사'에
한국하주협의회는 국내 수출입업체 90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하주가 뽑은 우수 선사 및 포워더 설문조사'결과, 정기항로에 취항하고 있는 컨테이너 선사 중 한진해운이 최우수 선사로 뽑혔다고 28일 발표했다.
근해항로 부문에서는 고려해운이, 포워더(복합운송주선업체) 중에서는 동서해운이 각각 우수 서비스업체로 선정됐다.
무협은 "35개의 국적선사와 300여 외국적선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한진해운은 미주, 구주 등 정기 원양항로 부문에서 운송서비스 수준, 상대적인 운임 경쟁력, 스케줄, 적기선적 등 이용 편리성을 묻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상선, 머스크시랜드, 조양상선, 피엔오네들로이드 등이 상위권에 들었다. 한ㆍ일 , 동남아 등 근해항로 부문에서는 흥아해운, 동남아해운 등이 2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하주협의회는 28일 우수선사로 선정된 운송업체 대표들을 초청, 시상식을 갖고 경쟁력 있는 운임 제공과 서비스 개선을 요청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