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 3분기중 회복 전환 기대“

거래소 상장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오는 7월부터 큰 폭의 증가세에 돌아서고, 3분기 중 경기의 `턴 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은 22일 `7월 어닝스가이드`에서 거래소 종목의 올 3ㆍ4분기와 4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1.3%, 39.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예상치보다 각각 5.4%포인트, 4.9%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또 주당순이익(EPS)는 전년 동기보다 3분기에는 22.6%, 4분기에는 90.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 1분기와 2분기의 EPS 증가율이 각각 –10.2%, -24.3%를 기록, 두 분기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것과 비교할 때 3분기 이후 경기의 `턴 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조선, 자동차 및 부품, 철강 등이 3분기에 20% 이상 영업이익 증가세를 보이면서 실적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또 4분기에는 석유화학, 음식료, 가전 및 전자부품, 기계, 조선 등의 영업이익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은 특히 철강, 조선, 자동차 및 부품 등의 이익 추정치가 지난달 보다 큰 폭으로 상향 조정돼 이익 증가 모멘텀이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대원강업ㆍ기아차ㆍ현대차ㆍ포스코ㆍ동부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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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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