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사와 계간 ‘세계의 문학’이 주관하는 제29회 김수영문학상 수상자로 최근 김성대(38ㆍ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귀 없는 토끼에 관한 소수 의견’ 외 55편.
심사위원들은 26일 “깊이 있고 폭이 넓은 이미지를 자유롭게 활용해 스케일이 큰 시를 빚어내는 능력이 돋보이며, 감각적으로 간결하고 선명하게 구성하는 시적 방법에서 장인적인 솜씨가 느껴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상금은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 서울 강남출판문화센터 내 민음사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이날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