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시 연고점 돌파에 증권주 초강세

증권주가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다시 한번 갈아치움에 따라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5일 주식시장에선 SK증권이 6.47% 상승한 것을 비롯해 한화증권(5.08%), 동양종금증권(4.68%), 골든브릿지증권(4.49%), 우리투자증권(4.41%), NH투자증권(4.37%), KTB투자증권(3.97%), 대우증권(3.94%), 동부증권(3.52%), 현대증권(3.24%), 키움증권(3.15%), 교보증권(2.98%), HMC투자증권(2.70%), 삼성증권(2.41%) 등 대부분의 증권주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0.97%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증권사들이 시장 전체 상승률의 두 배 이상 오른 셈이다. 이날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코스피지수가 1,915선까지 돌파하며 연고점을 다시 경신하면서 증권사들이 강세장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전문가들도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데다가 특히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3ㆍ4분기부터 증권사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이들의 주가도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승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경기가 안정되고 저금리가 지속됨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중소형 증권사의 경우 시장상황 개선으로 실적이 호전되고 있지만 이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원재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의 단순 상승 만으로도 증권사들의 상품운용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며 “중소형 증권사 중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 중심으로 접근하길 권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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