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 2002 집행위원회(위원장 조영각)는 26일 세계 독립영화계의 상징적인 인물 존 카사베츠의 회고전 등 초청작 프로그램을 발표했다.'충돌'을 슬로건으로 12월 20일부터 9일 간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와 관훈동 미로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독립영화제에는 카사베츠 작품 5편을 비롯해 해외 초청작 22편, 국내 초청작 6편의 화제작이 상영된다.
'현미경 속 영상'이라는 기획초청작에는 실험성 강한 영화 7편이 준비된다. 이 영화제는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경쟁 독립영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