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지주회사인 대성홀딩스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 진출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NO사업권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대성홀딩스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독자 브랜드를 가지고 음성서비스를 비롯해 M2M(사물지능통신)과 같은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가입자 100만명 확보를 1단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과 같은 기간통신 사업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대성홀딩스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성홀딩스가 다음달부터 실시할 인터넷전화(VoIP) ‘스카이프’ 서비스와 계열사인 코리아닷컴과의 결합 또는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사업부문장(부사장)은 “기존의 통신 및 IT분야에 MVNO사업을 추가해 종합통신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이 경우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전략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