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휴대폰 올 100만대 동남아ㆍ인도ㆍ중남미 수출

LG전자가 동남아시아, 인도와 남미지역의 휴대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LG전자는 26일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 및 판매법인인 LGEIN을 통해 GSM휴대폰의 2.5세대 기술인 GPRS 컬러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GPRS 컬러휴대폰(모델명 G-7020)은 6만5,000컬러에 LCD모니터와 40화음을 장착한 컴팩트 사이즈의 최신형 제품이다. 인도네시아 GSM 시장은 노키아와 에릭슨이 휴대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올해 100여만대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컬러휴대폰 출시를 계기로 올해 안에 카메라가 내장된 카메라폰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조만간 CDMA 서비스를 시작하는 인도에서도 지난해말 50여만대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올들어서도 수주가 잇따르고 있어 올해 100만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멕시코에서 개최된 정보통신국제전시회에 참가한 LG전자는 CDMA, GSM 휴대폰은 물론 IMT-2000 단말기 등을 전시하며 올해 멕시코와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10여개국에 150만~200만대의 휴대폰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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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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