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고속 철도망 구축 및 기존 철도 개선을 위해 향후 6년 동안 530억달러(한화 58조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다음주 의회에 제출할 2012회계연도 예산안에 철도망 개선 예산 80억달러를 포함시키고 나머지는 6년간 순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한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8일 성명을 통해 재정지출 감축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높여야 하지만 향후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사회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고속 철도망 구축 및 기존 철도의 운송속도 향상을 통해 철도 이용률을 높여 에너지 절감과 사회적 비용 절감을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