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2013 서경베스트 히트상품] 기아차, 올 뉴 쏘울

개성만점 디자인… 주차조향시스템 갖춰


'올 뉴 쏘울'은 지난 2008년 '쏘울'이 출시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5년 사이 기아차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으면서 올 뉴 쏘울 역시 보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으로 돌아왔다.

디자인의 경우 차체와 루프를 다른 색상으로 조합한 '투톤 루프'와 다양한 콘셉트에 맞춰 내ㆍ외장 주요 부위에 특정 칼라를 적용한 '칼라존', 취향에 따라 바꿔 끼울 수 있는 '18인치 체인저블 칼라 휠'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 끄는 주된 요소다.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32ps, 최대 토크 16.4kg.m와 리터당 11.6km의 연비를 자랑한다. 디젤 모델은 정차 중에 불필요한 공회전을 최소화해 주는 고급형 ISG(Idle Stop&Go)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연비를 리터당 14.1km까지 높였다. 이밖에 차체 주요 부위의 강성을 강화하고 서스펜션을 최적화해 승차감과 조향 성능을 개선했다. 흡기계 등의 구조를 개선하고 흡차음재를 적용해 쏘울보다 실내가 더욱 조용하다.

사용하기 편리한 각종 첨단 사양은 기본이다.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해 평행주차뿐만 아니라 직각주차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이 기아차에는 최초로 올 뉴 쏘울에 적용됐다. 깜빡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벗어나면 경고음을 울려주는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플렉스 스티어 등 소형차에 흔치 않은 기능도 다수 적용됐다.


이 밖에 내비게이션 유보(UVO) 2.0은 감압식이 아닌 정전식 디스플레이로 조작하기가 더 쉬워졌다. 또 포털사이트와 연동되는 목적지 검색, 스마트폰을 이용한 도어ㆍ트렁크 열림상태 확인 등의 기능이 편리함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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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내년에 국내에서 2만대, 해외에서 17만대의 올 뉴 쏘울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감(五感)을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영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최근 출시된 기아 향수와 방향제, 듣기만 하면 기아차를 연상시키는 브랜드송 등이 대표적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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