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038060)가 고객사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3·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루멘스의 3·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3% 증가한 1,0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3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TV용 발광다이오드(LED) 매출액이 대폭 개선되는 가운데, 조명용 LED 고객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아울러 자동차용 LED 역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특히 TV용 LED의 경우, 낮은 원가와 높은 휘도를 나타내는 플립 칩(Flip Chip) 타입의 비중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Flip chip 타입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루멘스가 향후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