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긴축 조치 발표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 21일 코스피지수는 15.95포인트(0.99%) 오른 1,628.20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의 금리인상 조치 발표로 9.61포인트(0.60%) 떨어진 1,602.64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아시아 시장의 동반 상승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기관은 2,6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18억원과 1,3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4.75%)와 건설(4.32%), 의약품(2.77%), 운수창고(3.19%)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 은행, 전기가스, 종이ㆍ목재 등은 0.6~1%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4.38%)와 기아차(3.56%), 현대모비스(3.17%)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으며 현대중공업(7.64%) 삼성중공업(7.21%), 현대미포조선(3.98%), 한진중공업(1.37%) 등 조선업체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 1.85포인트(0.26%) 빠진 709.23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187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과 5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류가 3.3%의 조정을 받았으며 정보기기와 출판ㆍ매체복제가 2%대 떨어졌다. 반면 건설(3.4%)과 비금속(2.8%)은 강세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과 다음이 4%대의 급등세를 보였으며 메가스터디도 2.9% 올랐다. 반면 NHN과 LG텔레콤ㆍ하나로텔레콤 등은 1% 가까이 하락했다.
◇선물시장=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1.75포인트(0.84%) 오른 209.25포인트를 기록했다. 선물과 현물간 가격차를 나타내는 베이시스는 0.51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3,283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37계약, 1,551계약을 내다 팔았다. 미결제약정은 1,901계약 늘어난 10만8,476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