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ㆍ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0.72% 떨어진 20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NH투자증권은 3일 “SK텔레콤의 2ㆍ4분기 매출액은 2조8,46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12.1% 감소한 5,817억원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가입자가 1ㆍ4분기 205만명에서 2ㆍ4분기 220만명으로 늘었지만 마케팅 비용이 5,870억원에서 7,946억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ㆍ4분기처럼 마케팅 효율성이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우량 고객 이탈 염려도 있어 당분간 주가 상승 계기를 찾기 힘들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중립’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