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증가세 힘입어 올들어 지난 1·4분기중 국내 해상물동량이 4.5% 증가했다.23일 한국선주협회 집계에 따르면 1·4분기 중 국적선사들의 수출·입 화물수송량은 1억3,333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2,759만톤)에 비해 4.5% 증가했다.
이 중 수출물량은 3,266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5% 줄었으나 수입은 1억64만톤으로 7.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항로별로는 중동·북미·일본지역으로의 물동량은 증가한 반면 동남아시아·대양주·구주·아프리카 등의 항로는 감소했다.
한편 올 1·4분기 중 국적선사들이 우리나라와 제3국간 수출입 항로에서 실어나른 화물은 모두 1억2,291만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2% 증가했다. 이에따라 운임수입도 23억1,528만달러로 3.9% 늘어났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