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참여한 리포(LIPPO) 컨소시엄이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 복합레저단지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최근 선정됐다고 GS건설 측이 24일 밝혔다. GS건설이 포함된 리포 컨소시엄은 세계 2위의 화상 그룹인 인도네시아계의 리포그룹을 포함, 투자파트너인 코암(KOAM)사와 SKㆍ포스코ㆍ우림 등 국내 건설사, 우리ㆍ외환은행, 미래에셋증권, LIG손해보험 등 국내 금융사로 구성됐다. GS건설은 이번 영종도 운북지구를 중화풍의 비즈니스와 관광이 공존하는 ‘글로벌 차이나 시티(Global China City)’로 개발할 계획으로 단지 이름을 ‘신향(新香)’으로 짓고 홍콩과 같은 국제업무 및 휴양레저 도시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운북지구는 65층 규모의 리포 트리플타워를 비롯한 업무시설과 호텔ㆍ쇼핑몰ㆍ전문교육시설ㆍ의료시설 및 외국인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중국 및 화교권과의 쌍방향 교역도시, 비즈니스 도시로 탄생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해 말부터 토지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8년까지 기반시설 및 레저단지 조성을 끝낸 뒤 아파트ㆍ학교 등의 시설을 지어 2012년 말까지 개발을 끝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