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임·임의매매 등/증권사 불법영업/올들어 421건 적발

주식시장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증권회사 임직원들의 불법주식 일임 및 임의매매행위 적발이 늘고 있다.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증권사 직원들이 주식을 불법적으로 일임 또는 임의매매하는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하다 검사과정에서 적발된 경우는 4백2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의 지적건수가 3백20건이었던 데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올들어 증시 침체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불건전영업행위가 빈번하게 자행되고 있는데 기인한다. 또 이같은 불건전 영업행위와 관련해 증감원으로부터 기관경고나 주의, 업무개선명령을 받은 경우는 14건이며 직무정지나 경고를 받은 임원은 40명등 2백6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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