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뉴욕 월가의 금융회사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작년보다 69% 줄어든 19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주의 토머스 디나폴리 감사관은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월가가 올해유보금을 늘리고 위험도가 높은 거래를 억제하는 단기수익보다는 장기 성과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또 올해는 주식거래가 줄면서 월가 투자은행들의 수수료 수입도 급감했다.
실제로 월가의 수익규모는 지난 1ㆍ4분기 103억달러에서 2ㆍ4분기엔 38억달러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