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인영 특파원】 미국의 경제전문잡지인 포천지는 한국의 삼성전자·SK·쌍용정유·포철·대우자동차 등 5개사를 포함, 세계에서 가장 호평받고 있는 기업 278개사를 선정했다.
21개로 분류된 업종별 평가에서 한국기업은 전자 및 설비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평점 4.85로 15위 금속 부문에서 포철이 11위(3.86) 자동차 부문에서 대우자동차가 15위(3.49) 석유화학 부문에서 SK가 14위(4.46), 쌍용정유가 15위(3.98)를 각각 차지했다.
포천지는 세계에서 1위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으로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GE)을 선정하고 코카콜라·인텔·디즈니사 순으로 꼽았다.
GE는 한국·타이 등 지난해 통화위기를 겪은 나라에 공격적으로 진출, 부품및 원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극심한 시장변동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는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최고의 점수를 얻었다.
25개 글로벌 스타기업 중에는 미국의 21개사가 포함됐고 나머지 4개 외국회사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 네덜란드 KLM(항공), 영국 로열더치-셸(석유화학), 스위스의 네슬레(식품)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