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수출 이대로는 안된다] 올 수출보험 지원 15%늘려 190조로

수출보험公 사업계획 발표<br>車 해외딜러보험·서비스 종합보험등 도입<br>UAE 원전수주 따른 금융지원 방안도 수립



SetSectionName(); [한국수출 이대로는 안된다] 올 수출보험 지원 15%늘려 190조로 수출보험公 사업계획 발표車 해외딜러보험·서비스 종합보험등 도입UAE 원전수주 따른 금융지원 방안도 수립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수출보험공사가 수출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수출보험 지원액을 지난해(165조원)보다 15% 늘린 190조원으로 확대한다. 또 '자동차 해외딜러보험(가칭)' '서비스 종합보험' 등과 같은 다양한 신규 보험제도가 도입된다. 수보는 14일 올해 정부가 수립한 수출 목표 4,100억달러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보험 지원 규모를 이같이 늘리고 녹색·서비스 등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상품 포트폴리오를 새로 도입하는 내용의 2010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중소수출기업 지원액은 지난해 74조1,000억원에서 86조원으로 높아지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수출보험, 보증서비스체제 구축, 중견기업단체포괄보험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우 지난해 3조원에서 33% 늘어난 4조4,000억원을 지원하고 녹색산업에 3조원, 지식서비스산업에 1조3천억원, 문화수출보험에 500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올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출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선수금 환급보증서와 계약이행보증서를 발급하고 해외 사업 금융보험 및 중장기 수출보험도 지원하기로 하는 'UAE 원전 수주에 따른 금융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또 의료ㆍ관광 등 서비스 산업을 위한 '서비스 종합보험'이 도입되며 문화 상품의 수출 지원 대상도 출판ㆍ캐릭터 상품까지 확대된다. 가속화되는 수출전략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떨어지는 자동차 분야를 위해서는 국산 자동차를 수입, 판매하는 해외 딜러가 수출자에 대한 결제대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현지 국가의 금융기관에 보험 한도를 제공하는 '해외 딜러 보험'을 올해부터 도입한다. 수보에는 2010년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된 수출보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수출보험공사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명칭이 변경된다. 역할과 기능이 수출 지원 중심에서 무역과 투자 지원 중심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보는 선급조건으로 원자재나 자본재를 국내 업체가 수입할 때 외국의 수출자가 계약을 어기면 선수금을 보상하는 선수금 수입보험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보는 올해부터 처음으로 재보험을 도입했다. 기금 규모에 비해 수출보험 지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코리안 리와 연간 50조원 수준의 재보험 계약을 체결했다. 유창무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산업과 기업은 수출, 수입, 해외 투자가 상호 연계,융합돼 글로벌화하고 발전하고 있는 추세"라며 "수출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된 수입, 투자 등이 상호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복합적인 수출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수출, 이대로는 안된다]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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