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보업계 `개인의료보험'상품 판매경쟁

생명보험회사들이 의료보험 급여대상 치료비 가운데 본인부담분을 전액 지급해주는 `개인의료보험'상품을 다투어 선보이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가입자가 지정병원에 입원할 때 약정된 보험금을병원비로 직접 지급하고 MRI등 기존 의료보험에서 지급해주지 않던 고가 의료장비검사비를 보장해주는 개인의료보험상품을 2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국생명과 조선생명이 합병,새로 출범한 현대생명도 2일 개인의료보험 상품인`현대생명 의료보험' 시판에 들어갔다. ◆교보생명 `개인의료보험' 가입고객이 지정병원에 입원하면 약정 보험금으로 병원비를 직접 지불한다. 보험금이 병원비보다 많으면 잔액을 고객 통장에 넣어주고 부족한 병원비는 고객이 추가 부담하면 된다. 의보급여대상 치료비중 본인부담분을 전액 보장하고 MRI,초음파,레이저 등 고가의료장비를 이용한 검사의 경우,검사비를 지급해준다. 고객이 보험증권이나 교보카드를 제시하면 병원은 계약사항 확인 후 교보생명에 통보하고 교보생명은 병원비를직접 지급한다. 또 병원의 신속한 사무처리를 위해 직접 인터넷 홈페이지(WWW.KYOBO.CO.KR)에접속해 개인의보에 가입한 진료환자의 계약사항을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만기시 이미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전액을 되돌려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가입자들이 이용할 병원 지정 문제를 대형 대학병원및 종합병원과협의중이다. ◆ `현대생명 의료보험' 역시 의보에서 보장하는 입원법정급여의 자기부담분을 보장하는 외에 분만비와장제비등을 부가적으로 보장한다. 만기시 주계약 납입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재해 장해와 장기입원으로 인한 소득상실분을 보전해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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