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세청, 부고세신고 중점관리

프랜차이즈·골프연습장등 호황업종국세청은 이달 말로 예정된 2002년 제1기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소득탈루 가능성이 높은 프랜차이즈사업자ㆍ부동산중개업자ㆍ골프연습장 등 호황업종, 고급 서비스업종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8일 올해 제1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안내를 통해 ▲ 외식업ㆍ편의점ㆍ패스트푸드점 등 프랜차이즈업종 ▲ 골프연습장 ▲ 스키장 ▲ 예식 관련업종 ▲ 고급 이ㆍ미용업 ▲ 피부비만관리ㆍ발관리업 ▲ 부동산중개업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니 성실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제1기 신고 마감일은 오는 25일까지이며 대상자는 76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박찬욱 부가가치세과장은 "이번 예정 신고시 중점 관리할 고급 서비스업종과 호황 사업자가 소득내역을 불성실하게 신고할 경우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며 "특히 신용카드 가맹점계약을 맺지 않거나 신용카드 접수를 기피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공무원이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특히 프랜차이즈업의 경우 직영점과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원ㆍ부자재 공급자료를 수집하고 직영ㆍ가맹점별로 성실신고 여부를 사후에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음식ㆍ숙박업소, 전자제품 등 소매점, 귀금속판매업소, 부동산중개업소, 영화관, 고급사진관 등 신용카드 접수를 기피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신고내역을 관리하기로 했다. 권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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