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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혁신 우수기업] 정광피에스아이
'프로메이드' 명품 공구함 브랜드로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나 형 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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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피에스아이는 지난 89년 설립된 공구함 전문업체다.
20여년의 업력을 보유한 만큼 20여종의 관련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자체 생산설비와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프로메이드라는 브랜드 명으로 국내 대형 할인점을 비롯해 전국 공구관련 유통시장에 기능별, 용도별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정광피에스아이 관계자는 “‘프로메이드’는 전문가라는 뜻의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만들다는 의미의 메이드(made) 합성어로 ‘프로들이 만들어 프로만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뜻”이라며 “프로메이드는 창업 때부터 사용해온 독자 브랜드로 오히려 회사보다 브랜드가 더 유명하고 공구유통시장에서 오래 전부터 명품으로 대접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광피에스아이가 그동안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와 틈새시장 공략 전략 덕분이다.
나형순 대표는 창업 초부터 신상품 개발에 매출의 2~3%를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이를 통해 매년 평균 2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용도별로 가장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정광은 정부조달기준의 표준화를 선도했다. 조달청의 플라스틱 공구함 발주 내역에 ‘정광 공구함 규격으로’라는 문구가 명시돼 있을 정도다.
정광피에스아이는 최근 중국제품의 저가공세 등으로 공구함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품목확대에 나서고 있다.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재활용분리 수거, 의류 완구류 수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분리 수거함은 품목확대에 따라 탄생한 제품으로 생활환경을 중시하는 시대흐름에 맞춰 제품을 구상하고 회사가 보유한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다.
정광피에스아이는 앞으로도 생활용품과 관련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나형순 대표는 “앞으로 더욱 우수한 품질과 실용적인 제품을 개발해 고객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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