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신도시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2양재대로를 건설하고 2개의 급행간선철도를 개통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송파 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총 18개 교통시설에 1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광역교통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성남시ㆍ하남시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한 대책에는 제2양재대로 신설과 2개 급행간선철도 건설, 사업지구 내 신교통수단 도입 등이 포함됐다. 제2양재대로는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인근과 서초구 헌릉로 인근을 연결하는 약 5㎞ 구간이며 급행간선철도는 송파~과천, 송파~동대문운동장을 운행하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 신도시 내의 교통수단으로는 트램(노면전차)이 도입된다.
건교부는 이 같은 대책을 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