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여성영화제 4월 개최

서울 여성영화제 4월 개최 제3회 서울여성 영화제가 오는 4월 15-22일 동숭아트센터와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다. 비경쟁 국제영화제로 일부 경쟁을 도입한 가운데 격년으로 열리는 여성영화제는 적잖은 여성영화인력을 배출하는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 70편의 해외 여성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일 이번 영화제는 ▲뉴커런츠 ▲프랑스 특별전:아네스 바르다 ▲아시아 영화/중국편 ▲한국영화 회고전 ▲쟁점 ▲여성영상공동체 ▲아시아 단편 경선 등 7개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뉴커런츠 부문에서는 최근 2-3년간 세계각국에서 제작된 여성감독들의 작품을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프랑스 특별전에서는 `누벨바그의 어머니'로 불리는 아네스바르다가 여성의 문제를 여성의 시선으로 성찰한 작품들을 상영한다. 아시아 영화 부문은 사회주의 혁명의 성공 등 중국 특유의 현대사가 여성들의삶의 양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조명해 보고 대만 및 홍콩의 작품들도 아울러 소개한다. 한국영화 회고전에서는 60-70년대 크게 히트했던 코미디 영화 및 일부 `소시민영화' 등을 통해 당시 작품의 스타일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되돌아 본다. 쟁점 부문은 `포화속의 여성들:여성/전쟁/기억'이란 주제아래 전쟁의 기억속에 기록된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여성영상공동체 부문의 경우 여성영상운동단체와 일반 대중간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경선'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작품에 한해한국단편 경선으로 치러졌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으로 경선범위를 넓혀 실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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