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 콩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두부ㆍ콩나물 공장을 설립, 내년 3월부터 화성시를 비롯한 도내 일부 지자체 초등학교 급식 재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콩과 콩나물을 생산하는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매송면 어천리에 3㏊ 규모의 학교급식용 콩 재배단지를 조성, 최근 4톤을 수확했다. 올해 말까지 콩 가공공장(두부ㆍ콩나물)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두부 콩 재배단지 16㏊에서 두부 76톤(초등학생 7만6,000명분), 콩나물 콩 재배단지 20㏊에서 콩나물 33톤(5만100명분)을 생산해 화성시를 비롯해 인근 안양ㆍ부천ㆍ성남ㆍ안산ㆍ광명ㆍ시흥ㆍ군포ㆍ의왕시 초등학교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화성=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