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자체장에 듣는다] ③ 김관용 구미시장

"교통망·편익시설 만족도 높아"<br>2010년 KTX역사설치 접근성 항상<br>교육문화·휴양지 등 최적환경 완비



“구미는 꿈과 젊음이 넘치는 디지털도시로서 공공기관 직원들의 생활만족도가 가장 높은 준비된 혁신도시입니다” 김관용(사진) 구미시장은 14일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구미시가 가진 환경에 대해 이처럼 자신감을 내보였다. 김시장은 “얼마전 모 언론사에서 이전해오기로 예정된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는데 구미시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도시로, 가장 선호하는 도시로 나왔다” 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지역 전통문화가 살아있고 구미 첨단산업은 국가경제를 주도해 세계시장에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인구도 계속 증가해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라는 점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일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구미는 시민 평균연령이 30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인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총생산액이 무려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금년 수출이 310억달러, 흑자규모는 161억달러로 전국 흑자액의 54%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구미가 준비된 도시라는 근거로 교통의 편리성, 교육 문화적인 측면, 편익시설과 충분한 휴양지를 갖춘 점 등도 자랑으로 내세웠다. 그는 “도로, 철도, 공항을 이용하는 접근성이 용이한데다 2010년에 KTX 구미권역사가 설치되면 경북권 내에서는 수도권과 부산, 행정중심도시 등 전국 주요 대도시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이 된다”고 설명했다. 교육문화적 측면에서도 “20개의 우수한 고교와 국ㆍ사립대학 4개교에 자연환경연수원 등의 체험학습장 및 첨단시설의 도서관, 박물관에 이어 골프장이 3개나 있고 승마장과 10만여평의 종합레포츠타운이 건설되고 있어 각종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김 시장은 할인점 등의 편익시설이 대도시처럼 형성돼 있고 금오산도립공원을 포함한 74개소에 이르는 휴양지를 자랑했다. 이전 기관들에 대해 구미시는 최적의 정주환경이 완비된 부지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는 주택구입자금문제를 지원하고 배우자는 공공부문 우선취업 및 문화시설 이용에 있어 우선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그간 민관 합동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 전 시민이 단결해 각 기관을 방문, 많은 홍보활동을 벌여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바탕으로 혁신도시가 반드시 유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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