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내달 2일부터 투ㆍ융자 복합 주식연계상품인 '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사모 BW)' 인수업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란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고자 하는 공개(상장 또는 코스닥)기업이나 비공개기업이 발행하는 신주인수권(Warrant)이 부여된 사모사채를 은행이 인수해 자금을 대여하고, 사채이자와 인수수수료 및 신주인수권의 양도(또는 행사)차익을 수익원으로 하는 상품이다.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은 이를 인수한 은행에 신주인수권을 줌으로써 시장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으며 은행은 신주인수권을 양도하거나 행사해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요 인수대상 업체는 우량기업이나 성장유망기업이며 인수대상 사채는 상환기간이1년 이상 5년 이하이다. 사채의 발행이율이나 인수수수료, 만기보장수익률, 신주인수권 행사가격등 발행조건관 관련한 사항은 발행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