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창업경영인대상] 토킹클럽 박춘구 대표

놀이와 교육을 함께 '에듀테인먼트' 지향

박춘구 대표

에듀박스는 지난 1994년 창립 이래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나라 정보화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교육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박춘구 에듀박스 대표는 “온ㆍ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경영 목표로 삼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정성을 다했다. 에듀박스는 인터넷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1996년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인 ‘에듀박스 컴교실’을 운영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전국 360여개 학교에서 월 10만 명의 학생들이 에듀박스를 통해 인터넷과 컴퓨터 수업을 받았다. 2002년 이후에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이끌어온 ㈜한빛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보다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에듀박스 컴교실은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성장하며 관련업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2004년부터는 ‘이보영의 토킹클럽’으로 영어 교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보영의 토킹클럽은 국내 최초로 즉문즉답식 대화훈련법을 적용한 소수정예 수업으로 영어 교육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왔다. 한 교실에 4명뿐인 철저한 소수정예 방식을 통해 말하기 훈련을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반복적인 대화훈련을 통해 ‘6개월이면 말문이 터지고 1년이면 영어로 대화할 수 있게 된다’는 교육 목표를 실천해왔다. 이같은 차별화의 성과로 이보영의 토킹클럽은 지난해 408억원의 매출액을 거두었고 현재 전국의 508개 학원과 가맹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달중에는 중국 베이징에도 가맹점을 개설할 계획이며 앞으로 중국을 비롯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전세계에 소개할 방침이다. 에듀박스는 신규 브랜드 개발에도 앞장서 올초부터 ‘문단열의 아이스펀지’를 출시, 현재 6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2개점이 이미 오픈, 운영중이며 하반기에는 19개 가맹계약 체결을 목표로 홍보 및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에듀박스는 이밖에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특기적성 교육 전문사이트인 ‘에듀박스닷컴’,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eBy0579’, 전화로 간편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이보영의 전화ㆍ화상영어’, ‘문단열의 전화영어’ 등 다양한 온라인 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건실한 자본구조를 갖추고 있는 에듀박스는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육 컨텐츠에 게임, 퀴즈, 애니메이션 등을 접목시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사업 및 사회환원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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