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조원대 건강식품시장 잡아라"

식품,제약사등 신제품 출시, 유통망 강화 나서

‘연간 2조원대로 추산되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잡아라’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건강식품 전문 업체는 물론 대기업 등 식품업체, 제약사들이 잇달아 사업 확장에 나서는 등 업체들간 각축전이 치열하다. 특히 건강기능식품법의 시행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진데다 혼합비 등의 제한으로 브랜드 의존비율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어서 시장 재편을 향한 물밑작업도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매일유업은 오는 25일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내 10여 종의 건강식품을 내놓고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업체는 바이오 전문기업 렉스진바이오텍과 납품 계약을 맺고 올해 내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향후 업체의 한 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클로렐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대상은 내달께 비타민 시장에도 뛰어든다. 대상은 덴마크 업체로부터 프리미엄급 4종 등 8종의 비타민 제품을 수입, 백화점, 할인점 등 기존 클로렐라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에 나설 방침이다. 보령제약도 건강식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올초 방판사업부를 독립법인인 ‘보령수앤수’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의 비타민하우스는 항산화제인 ‘비타민& 셀렌’을 5월 출시하고 6월경 자체 공장을 설립, 수출용 제품을 생산해 동남아 진출을 꾀하고 있다. 남양알로에, 알로에마임 등 기존 알로에업체들도 글로벌 마케팅 및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는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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