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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디스플레이텍, 내년 최대실적 달성 가능…단기 급락 매수기회-현대증권

디스플레이텍이 내년 최대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단기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매수 기회라는 평가다.

진흥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텍의 3분기 매출액은 1,671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고객사로부터의 단가인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그러나 매출액이 추정치를 상회하였다는 점에서 고객사의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량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견조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에도 고객사로부터의 단기인하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올 연간실적은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며 사상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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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내년에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바탕으로 사상최대 실적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진 연구원은 “그동안 중소형 액정표시장치(LCD)패널주들은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로 밸류에이션 할인을 받아왔지만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호조로 중소형 LCD패널의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어 디스플레이텍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대비 레벨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3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 영향으로 단기 급락해 2014년 수정 주당순이익(EPS) 기준 4.3배에 거래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며 “30%에 가까운 자기자본이익률(ROE), 순현금의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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