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공단 등 부평지역 6개 업체가 중국 광동성에서 열린 「99 광동국제박람회」에 참가, 71만7,000달러 어치의 수출계약과 1,036만8,000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등 중국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휴대폰 밧데리 생산업체인 유테크정보통신은 6만2,000달러의 계약과 175만5,000달러어치의 상담실적을 올렸으며 자동물수건제조기와 자판기 등을 제조하는 3A기계는 23만달러의 계약과 580만7,000달러의 상담실적을 보였다. 캔인쇄기기 생산업체인 삼화실업도 2만5,000달러의 계약과 120만달러를 상담.
또 화장용스폰지 생산업체인 제일스폰지는 10만달러의 계약과 36만달러의 상담을, 염료 생산업체인 동남합성공업은 20만달러를 계약하고 89만1,000달러를 상담했으며 오일크리너 제조사인 코리아오일크리너는 10만달러의 계약과 35만5,000달러의 수출상담을 치렀다.
특히 3A기계는 광주, 심천지역의 유수기업 2개사와 1개월간 시판후 대리점을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중국에서 화장용스폰지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여서 이 제품을 생산하는 제일스폰지는 중국시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가 하면 동남합성공업도 오일크리너의 수출을 매우 밝게 전망.
부평구청은 이번 광동국제박람회에서 관내 업체들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일본 전자박람회 등 해외시장개척에 나서는 관내 업체들에게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인천·수원=김인완 기자 I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