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엔지니어링, 아제르바이잔 뚫었다

7000억 비료 플랜트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이 아제르바이잔 시장에 첫 진출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인 소카르(SOCAR)사와 7,000억원(약 5억원유로) 규모의 비료 플랜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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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바쿠에서 북서쪽으로 35㎞ 떨어진 숨가이트 지역에 비료 플랜트 공장을 건설하는 것. 천연가스를 공급원료로 하루에 암모니아 1,200톤과 요소 2,00톤을 생산하는 규모다. 2016년 완공될 예정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설계ㆍ조달ㆍ공사ㆍ시운전 등을 총괄한다.

특히 이번 수주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아제르바이잔 첫 진출 프로젝트다. 서남아시아 카스피해 서부 연안에 위치한 아제르바이잔은 원유 매장량 세계 19위,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23위 등 자원부국으로 향후에도 대규모 플랜트 발주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박기석 사장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축적된 경험이 이번 수주를 가능하게 했다"며 "아제르바이잔에 첫발을 디딘 만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시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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