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오바마 한국 도착, DMZ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2박3일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안보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방한 첫 일정으로 최전방DMZ를 방문하고 DMZ내 미군 부대를 방문해 병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사기를 북돋을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재선 캠페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의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구상을 밝힐지 주목된다.


DMZ 방문 이후 오바마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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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지난 15일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성과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예고한 ‘광명성3호’에 대한 한미 간 공조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만남도 예정됐다.

25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를 시작으로 26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과 정상회담이 각각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26일 오전에는 한국외대에서 특강을 통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역할론’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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