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상 연구원은 "CJ E&M은 자체 프로그램 제작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서든어택을 대체할 신규게임 부재 등으로 1분기 1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로는 방송 프로그램 제작ㆍ구매에 4,000억원을 투자집행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800억원 이상 증가해 수익개선을 압박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지상파 방송사에 대응 가능한 일일 및 주말드라마 라인업 구축에 대한 투자가 일단락되는 하반기에나 방송부문 수익성 회복 시그널이 나타날 것"이라며 "상반기까지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게임 부문의 경우 서든어택 부재, 신규게임 CBT 준비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실적부진 지속이 불가피하다"며 "CBT가 진행 중이거나 계속 이어지고 있는 '리프트' '마계촌온라인' '마구더리얼' 등이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전체 게임사업의 이익정상화는 2013년에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