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신용정보, 美 익스페리언과 전략적 제휴

"선진 신용정보 서비스 주도"<BR>'신청사기 방지 서비스' 내년 본격 제공 예정

강석인 한국신용정보 사장과 존 하커 익스페리언(Experion)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책임자가 업무 제휴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 美 익스페리언과 전략적 제휴 "선진 신용정보 서비스 주도"'신청사기 방지 서비스' 내년 본격 제공 예정 강석인 한국신용정보 사장과 로저 오브룩 익스페리언-스코렉스 사장이 업무 제휴식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한국신용정보가 세계 최대 크레디트뷰로(CB) 회사인 미국의 익스페리언(Experion)과 손잡고 선진 CB 노하우 도입에 나섰다. CB란 금융 및 상거래에 필요한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신정과 익스페리언은 14일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식을 갖고 신청사기방지 서비스(application fraud service)인 ‘헌터Ⅱ(HunterⅡ)’의 도입과 CB 관련 서비스 개발 및 공동연구 등에 합의했다. 신청사기방지 서비스는 현재 미국ㆍ영국 등에서 활용하고 있는 선진 CB서비스로 여신 신청자가 작성한 신청서 내용을 점검해 정보의 허위기재와 명의도용 가능성을 검색, 사기 신청자를 선별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끝나는 6개월 후부터 제공될 전망이다. 익스페리언은 세계 최대의 CB사업자로서 전세계 27개국 이상에서 CB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60개국에서 신용평가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강석인 한신정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CB회사인 익스페리언과 제휴를 통해 세계수준의 CB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CB시장의 선도업체로서 앞으로도 신용산업의 성장과 변화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존 하커 익스페리언 아태지역 책임자도 “한국의 신용정보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실정에 맞는 CB솔루션과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정은 현재 총 180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CB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은행ㆍ신한은행ㆍ삼성카드ㆍ현대카드ㆍ삼성생명ㆍ대한생명 등 국내외 대형 금융기관을 포함한 총 83개 기관과 CB 서비스 유료계약을 맺고 있다.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입력시간 : 2005-04-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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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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