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銀 '통합 창원시' 주금고로 선정

일반회계 1조6,466억 등 맡아… 지역은행 입지 다져

경남은행은 통합 창원시의 주금고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민과 지역기업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이 전국 최대 규모로 출범한 통합 창원시의 주금고로 선정돼 대표적인 지역은행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1일 통합된 창원시 예산(창원시 1조341억6,000만원, 마산 9,035억6,000만원, 진해 3,009억2,000만원) 2조 2,000억원 중 특별회계 6,610억원을 제외한 일반 회계 1조6,466억원을 관리하는 주은행으로 선정됐고, 1,427억원의 통합 기금도 120억원의 농어촌 발전기금만 빼고 1,307억원 전부를 맡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통합 창원시 주금고(일반회계)로 선정됨에 따라 통합 창원시와의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의창구청·성산구청·마산합포구청·마산회원구청·진해구청 등 5개 구청 모든 곳에 출장소 설치를 완료했다. 또 통합 창원시 발전을 위한 각종 협력사업은 물론 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과 지역기업을 위한 여수신상품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은행은 그동안 지역 밀착경영과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시현한 관계형금융(Relationship Banking, 기업과의 오랜 거래관계 유지와 현장탐방 등을 통해 얻은 비재무 정보를 바탕으로 한 여신관리) 등을 통해 지역민과 지역 중소기업에 최적의 자금지원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올해 1ㆍ4분기에 창립이래 최대인 7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창원시 관내에만 57개 영업점, 188개 무인점포를 운영함으로써 통합 창원시민들에게 보다 밀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민 금융수익 증대를 위한 각종 금융상품을 활발히 개발·지원함으로써 지역가계 수익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문동성 경남은행장은 "통합 창원시 주금고 선정은 경남은행이 통합 창원시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책임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통합 창원시와 경상남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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