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배 캐나다에 수출
경북 상주시는 사벌면 용담리 캐나다 수출단지에서 처음으로 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상주시는 캐나다가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증가로 미국보다 동양배를 수출하는데 좋은 여건이라는 판단에 따라 올해 160톤(48만 달러)를 수출하고 매년 100톤씩 늘려나가 캐나다에 상주배에 대한 이미지를 굳혀 나갈 예정이다.
상주=이현종기자
경남도, STX 결혼이민자 22가구 친정나들이 도와
경남도가 다음달 8일부터 16일까지 지역의 여성 결혼이민자 22가족 83명의 고국 친정나들이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친정나들이 사업은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향수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는 한편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경남도와 STX복지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 11가구를 비롯해 캄보디아 5, 일본 2, 필리핀 3, 중국 1 등 총 22가족이 선정됐다.
창원=황상욱기자
문경 가은읍에 녹색문화체험 특화 관광테마단지 조성
경북 문경시는 정부의 30대 선도프로젝트 국책사업지구로 지정된 가은읍에 1,400억원을 투자해 영상과 역사, 녹색문화체험으로 특화된 관광테마단지로 조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42억원을 들여 용역업체를 선정, 실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은읍에는 2016년까지 33만㎡ 면적을 영상과 관련된 종합 제작단지로 육성키로 하고 이에 따른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해 특화된 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문경=이현종기자
구미시 경부선 철로변을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
경북 구미시는 불법경작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오던 도심 관통 경부선 철로변을 도시숲으로 이뤄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하나로 조성해온 철로변 숲 가꾸기는 송정동에서 박정희 체육관까지 3차에 걸쳐 진행해 이 중 2.1km 구간을 ‘박정희로’로 명명해 조형물과 볼거리 및 스토리텔링 거리로 만들어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철로변에는 청단풍과 느티나무, 목련, 산딸나무 등을 심어 완충녹지 기능까지 하고 있다. 구미시는 앞으로 철로변 도시숲 조성을 더욱 확대해 시민들의 여가활용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이현종기자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 출범
울산 남구는 고래축제와 문화예술 행사를 주도할 남구 고래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이사장에는 김진규 전 고래축제추진위원장을 선출했고 공무원과 교수, 시민사회단체 회장 등 15명의 이사를 선임했다. 고래문화재단은 1억원의 출연금으로 울산고래축제와 남구청장이 위탁하는 문화예술사업을 시행한다. 수익사업으로 운영 예산을 조달할 수 있어 고래축제나 문화예술 행사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규 이사장은 “고래축제, 문화예술 축제가 행정기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한 의미”라며 “참여도를 높이고 재미와 전문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김영동기자
부산은행, 저소득층에 10억원 기부
부산은행 최근 부산시청을 방문해 부산지역 저소득층 1만3,000여 세대 지원을 위해 써 달라며 총 10억 원 상당을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기부금 중 4억원은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이동목욕차량이나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차량 구입에 지원된다. 또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7,500대의 원적외선 히터도 3억원을 들여 구입한다.
매년 진행했던 김장나누기도 올해는 2억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6배 많은 60톤을 준비한다. 배추포기 기준으로 따지면 3만 포기에 이른다. 이렇게 담근 김장은 16개 각 구군을 통해 세대당 10kg씩 총 6천 세대에 전달된다. 이 외에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도 기부한다.
부산=곽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