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레인콤 주가 상승탄력 기대

2대주주 문제·엠피맨닷컴 인수등 불확실성 해소

레인콤이 2대주주 문제 해소와 엠피맨닷컴 인수로 시장에서 판단하는 불확실성을 크게 제거해 주가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9일 레인콤에 대해 대주주 물량출회와 엠피맨닷컴 인수 등으로 주변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며 기존의 ‘매수’추천과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레인콤의 2대주주인 AV컨셉트홀딩스가 지속적으로 보유지분을 장내매도하고 있다”며 “보유지분이 5.1% 수준으로 낮아져 시장에 추가로 나올 물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수급부담 해소라는 점에서 긍정적 ”이라고 밝혔다. AV컨셉트홀딩스는 지난 8월30일 이후 97만2,000주를 매도해 지분율이 12.3%에서 5.1%로 낮아졌다. 김 애널리스트는 “AV컨셉트홀딩스가 단기간 추가적으로 매도할 물량은 발행주식의 1% 수준(13만주)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레인콤과 AV컨셉트홀딩스가 자본출자 관계 이외에도 영업파트너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17일 법정관리에 들어간 엠피맨닷컴 역시 채권단이 보증채무 원금감면에 최종 동의해 레인콤의 인수가 확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6개월 이상 지연돼 온 인수건이 종결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무엇보다도 MP3 플레이어에 관한 원천특허를 획득, 특허료 지급 부담에서 벗어났고 다른 업체들에게 특허료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